성동구, 안전 취약시설 특별점검“현장에 답이 있다”

- 상수도관 누수 세 차례 발생한 동북선 공사현장 안전점검, 사고예방대책 주문 - 설 연휴에 앞서 마장동 먹자골목 화재, 전기, 가스 등 합동 안전점검 실시 -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대처 위해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및 재난안전통신망 교신훈련 철저

2023-02-06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세 차례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한 바 있는 동북선 공사장에 대하여 안전관리자문단과 별도 초빙 전문가가 함께 토목시공, 토질 및 기초분야, 건설안전, 상하수도 분야별로 공사장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구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수도관 누수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헤 전문가 및 구청 관계자 12명과 동북선 공사 관계자 10명이 참여하였다.

현장점검에 앞서 사전회의를 열어 공사 현황 및 분야별 점검사항에 대하여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고, 현장점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사장 내·외부를 면밀히 살펴보았다. 성동구는 현장점검 후 전문가 의견 등을 정리하여 공사관계자에게 전달하고 필요사항과 사고 예방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또한 지난 1월 20일에는 설 연휴 기간 화재 예방을 위하여 관내 화재 취약지역인 마장동 348번지 먹자골목 음식점에 대하여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지난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취약지역으로 구청과 성동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및 가스기능사 자격을 갖춘 직원 등 총 21명이 화재,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을 하였다. 더불어 각 점포를 방문하여 분야별 점검과 더불어, 점포 내·외부 소화기 비치 위치 등에 관한 홍보도 진행하였다.

이밖에도 성동구에서는 신학기 대비 통학로 안전점검, 해빙기 시설물 점검 등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안전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유관기관 간 합동대처를 위하여 성동소방서와 성동경찰서, 군부대, 한양대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매일 오전 11시 재난안전통신망 교신훈련을 실시하여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