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한노인회 주관 제2회 노인복지대상 수상

- 지난해 경로당 3개소 개소와 10월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어르신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높은 평가 - 올해도 노인복지 관련 37개 사업에 구 예산 16% 1,244억원 투입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2023-02-23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지난 2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노인회 중앙회(회장 김호일)가 주관하는 제2회 노인복지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올해 2회째로 경로효친 정신으로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한다. 금년에는 부산, 대구, 경기, 강원 등 12개 지자체가 수상했는데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성동구와 관악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동구는 급속한 고령화 진행과 동시에 노령층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구립 경로당 3개소를 개소하고 10월에는 용답동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등 어르신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그리고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체계 구축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독거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등을 활발히 추진했다.

또 구립 무학경로당의 제로에너지 전환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시설 현대화를 마쳤다. 올해 경로당 2개소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며 사립경로당을 구립으로의 전환도 추진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올해 성동구는 노인복지 관련 37개 사업에 구 예산의 16%인 1,244억 원을 투입하는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송정동에 금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공공복합청사 내 노인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식된 마음으로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올해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