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따뜻한 겨울나기 16억3백만 원 모금...목표액 초과 달성

- 성금‧성품 16억300만 원 모금, 목표액 대비 117% 초과 -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별 ‘일일찻집’, ‘기부데이’ 통한 모금 활동 - 200가구 보듬기, 긴급구호 등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 예정

2023-03-07     성광일보

광진구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약 16억300만 원을 모금, 당초 목표액의 117%로 초과 달성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해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모금사업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15개 동별로 ‘일일 찻집’과 ‘기부데이’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구청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서도 꾸준히 홍보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개인과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기부자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다수의 익명 기부자를 비롯해 용돈을 한 푼씩 모아 소중히 건네준 어린이 기부자도 있었다.

그 결과 성금은 6억5974만 원, 성품은 9억4424만 원이 걷혀 총 16억3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3억6000만 원 보다 2억4300만 원 더 모금한 셈이다.

모금된 재원은 ▲200가구 보듬기 사업 ▲광진구 긴급구호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명절지원비,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