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서울지사, 인왕산 산불 현장 구호 활동

- 소방·현장구호인력을 위한 급식 지원 - 이재민 대피소에 재난심리회복 상담소 개소

2023-04-04     이원주 기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서울 인왕산 산불 현장 구호 활동을 위해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을 파견했다.

지난 2일(일), 서울 인왕산 산불현장상황실이 마련된 종로구 부암동과 홍제3동 주민센터 현장에는 20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이 발열식품(비상식량) 495개와 생수 180명 등 현장 구호인력에 대한 급식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서울특별시와 협의를 통해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하는 장소에 재난심리회복 상담소를 개소,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재난심리회복 상담소는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가 재난 피해 시민들에게 심리지원과 일상생활 회복 도움을 위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는 모든 재난 현장에 발 빠르게 도착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인왕산 산불 완진까지 긴급재난구호 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과 물자를 즉각 지원하기 위한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