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

광진구 새마을 직장협의회, 경복궁 등 돌아 봐

2013-11-14     이교헌 기자

새마을운동 광진구지회 직장새마을협의회(회장 최장섭)는 지난 11월9일(토) 관내 다문화 자녀들과 경복궁으로 서울역사 문화탐방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경복궁 탐방 행사는 광진구 다문화가정 가족과 함께 우리민족의 정서가 배어있는 고궁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여 한국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60명과 직장새마을운동광진구협의회 회원 등 총 80여 명의 광진구 가족들은 오전 9시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모여 김기동 구청장의 환송을 받으며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에 도착한 후 광화문, 흥례문을 지나 우리에게 익숙한 근정전을 돌아보며, 경회루 연못에 비친 가을 날의 옛궁궐의 모습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이어서 일행은 청와대 앞길을 걸어 손님을 맞이하는 청와대 사랑채도 구경했다.

점심식사를 한 이후, 우리민족의 위인인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보고 지났다. 특히 광화문광장 지하에 마련된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글창제로 민족문화에 앞장섰던 세종대왕과, 민족이 외침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적들을 물리친 성웅 이순신을 접하면서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제법 쌀쌀해진 늦가을의 날씨속에 일행은 아쉬움 속에서 광진구로 발길을 돌려 귀가를 서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