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 악성민원에 의한 비상상황 발생 시 성동경찰서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출동

2023-05-02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지난달 18일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에서 성동경찰서와 함께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의한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실 방문 민원인 및 공무원을 보호하고 성동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비상상황을 가정한 가상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민원인 난동 ▲비상벨 작동 ▲방문민원인 대피 ▲악성민원인 제압 ▲피해자 응급조치 ▲상황종료 순으로, 성동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에 연결된 비상벨 작동을 확인하고 신속한 경찰서 상황 전파와 출동으로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 외에도 성동구는 CCTV 구축, 안전 가림막 설치, 웨어러블 캠 구비, 민원담당공무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17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머,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