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족센터, 가족센터 최초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도입

- ‘메타포레스트’ 개발 업체 ㈜야타브엔터와 업무협약 체결

2023-05-09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구민의 개인 및 가족상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성동구가족센터와 ‘메타포레스트’ 개발 업체 ㈜야타브엔터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 운영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성동구가족센터는 현재 가족상담실과 아동청소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내방)과 비대면(화상/전화) 방법을 활용해 개인/가족/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가족센터는 전국 가족센터 중 최초로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을 도입하게 되었다. 양 기관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다양한 사회적 위치에 놓인 가족 구성원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담서비스로 활용될 플랫폼은 메타버스 상담 전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포레스트’로 현재 국내 유수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가족센터에서는 이를 십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좀 더 다양하게 상담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최근 들어 더욱 이슈되고 있는 사회 구조변화, 가족 해체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성동구가족센터를 통해 비대면 상담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메타포레스트’를 제작한 ㈜야타브엔터 이성찬 대표는 “‘성동구가족센터’는 지난 17년간 다양한 형태의 가족 상담을 위해 노력해 온 중심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지닌 사회공헌 미션에 대한 비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언급된 ‘메타포레스트’플랫폼은 VR기기 없이 웹캠만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플랫폼 자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프로그램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상담 전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가족의 심리·정서 안정이라는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두 기관의 협업이 어떤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