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행당제2동, 취약계층 위한 김치 나눔 이어져

- 마장동, 성동새마을금고 본점 및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김장김치 기부받아 - 행당제2동 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2023-12-13     이원주 기자

성동구 마장동과 행당제2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

먼저 마장동(동장 조인동)에서는 매년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성동새마을금고 본점(이사장 정회균)가 지난 11월 20일 김장김치 500kg을 기부했으며, 28일에는 이마트 왕십리점(지점장 문평심)에서 김장김치 1,300kg 기부했다.

이번에 후원된 김장김치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총 280세대에 전달되었다.

이마트 왕십리점 문평심 지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온기 담은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더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인동 마장동장은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행당제2동(동장 김은경) 새마을부녀회가 이틀에 걸쳐 정성스레 김장김치 490kg을 담그고,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약 70여 가구에 전달하였다.

행당제2동 김수남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를 받고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들지만 보람이 큰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경 행당제2동장은 “김장나눔으로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