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취약계층 위한 기부 손길 이어져

- 한우 축산물 업체 관계자 모임 ‘동심회’, 백미 10kg 140포와 라면 200박스 기부 - 마장동 지역기업 ㈜태우그, 11월에 이어 이달에도 한우 우족 2kg 500박스 기부

2023-12-22     이원주 기자

성동구 마장동(동장 조인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한우 축산물 업체를 운영하는 관계자 모임인 ‘동심회’(회장 유형진)에서 백미 10kg 140포와 라면 200박스를 기부했다.

동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장동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고, 여름에는 건강꾸러미, 겨울에는 한파 대비 물품 등을 전달하며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마장동 지역기업인 ㈜태우에서 한우 우족 2kg 500박스를 기부했다.

㈜태우는 지난 11월에도 성동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한우 우족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 우족을 추가 기부하여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심회와 ㈜태우에서 후원한 물품은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총 840세대에 전달되었다.

유형진 동심회 회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이웃들이 더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인동 마장동장은 "연말을 맞아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신 각 업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