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한술 뜨고 가세요~” 설 맞이 음식

- 능동, 화양동, 군자동

2024-02-03     성광일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광진구 곳곳에서 어르신 건강을 기원하는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31일 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하영)는 혼자 사는 이웃을 위해 떡국 꾸러미를 만들었다. 연휴 기간 든든히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저소득 1인가구 20명에게 떡과 사골곰탕을 전달했다.

이날은 김경호 구청장도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음식을 함께 포장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감사를 전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화양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민점숙)와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영자)은 ‘어르신 정(情) 가득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정성스럽게 조리한 떡국을 전해주었다.

군자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대근)는 어르신 100명을 초청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이 함께 떡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연휴 동안 혼자 지낼 생각을 하면 기분이 쓸쓸한데, 먼저 이렇게 챙겨주니 고맙고 위안이 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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