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피어난 온정의 손길...광진구 기부 릴레이

- 곡1동, 중곡4동, 구의3동, 화양동

2024-02-03     이용흠 기자

연이어 펼쳐지는 광진구 주민들의 따스한 손길에 추운 겨울이 온기로 맴돌고 있다.

지난 30일 중곡4동 아차산노인복지회(회장 이재홍)는 ‘사랑의 쌀‧라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소외된 이웃 없는 행복한 동네를 소망하며 쌀 120포와 라면 120상자를 기부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에 이르는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김경호 구청장도 함께했다. 김 구청장은 “오랜 시간 온정의 손길을 보태준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주민들과 늘 끊임없이 소통하며 행복하고 발전된 광진구의 모습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중곡1동에서는 청년들의 기부로 관심을 모았다. 음식점을 영업 중인 청년 사업가 노진탁 씨(소문난순대국왕족발 대표)가 1,027,670원을 후원한 것이다. 1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모은 동전 4,536개를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주었다.

구의3동에 소재한 참토우(대표 이윤근)는 백미 500kg을 기부하며 8년째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화양동 ㈜삼한식품(대표 김문태)은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으로 구성된 1,200만원 상당의 전통장 4종 세트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