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 일대 하늘 뒤덮은 통신선 말끔하게 정비된다

- 과기부, 2024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로 광진구 화양동 선정 - 고민정 의원,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 등 꾸준한 노력 결실 - 고민정 의원, “화양동 뿐 아니라 광진구 전체로 확대…삶의 질 높일 것”

2024-02-16     이원주 기자

광진구 화양동 골목 하늘을 어지럽게 덥고 있는 통신 케이블이 말끔하게 정비될 예정이다.

고민정 국회의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로 광진구 화양동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양동 골목 하늘을 덮고 있는 너저분한 통신 케이블들이 말끔히 정비되어, 화양동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조망이 개선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화양동은 빌라가 많은 저층 주거지로, 몇 차례 정비사업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골목마다 정리되지 않고 늘어진 통신케이블이 미관상 문제 뿐만 아니라, 주택가 안전도 위협했다.

현행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매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통신사업자들이 이행하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관리·감독하게 되어있다.

이에 따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공중선 정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공중선 난립 문제를 제기하고, 장관으로부터 개선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어 공중케이블 전문가 및 언론사와 직접 화양동, 자양동, 구의동 주택가 곳곳의 통신케이블 난립 실태를 면밀히 살펴본 후, 과기부에 시범사업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한 고민정 의원은 수 차례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 광진구의원, 광진구청 담당자, 과기부 담당자 등과 조율하고 사업 계획 등을 보고 받으면서, 광진구가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고민정 의원은 “시범사업으로 화양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가고, 광진 전역으로 성과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주민 여러분과 소통을 통해 광진의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서 주민 여러분께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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