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포장 아웃! 과대포장 집중 점검 실시

2014-01-27     이원주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가오는 설 명절 대비 지역 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의 설 명절 과대포장 단속계획에 맞춰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9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성동구의 점검 대상은 이마트 왕십리점과 성수점이며 주요 품목은 제과류, 농산물류(과일, 육류 등), 주류(양주, 민속주 등),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등 명절선물세트다.

이번 집중점검은 포장검사 전문기관인 환국환경공단과 함께 진행되며 점검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포장재질 및 포장공간 비율초과가 예상되면 제조사에 검사명령을 통보한다. 이를 미이행하거나 제품별 기준을 초과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과대포장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돼가는 만큼 제조사에서 자발적으로 과대포장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한 자원낭비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