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손끝에도 혼을 담아”

KBS 드라마 ‘조선 총잡이’ ‘손연기’ 불태운 남상미

2014-08-02     성광일보

남상미의 연기 혼에 ‘조총’ 시청자 애 닳는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정수인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남상미의 혼이 담긴 손 연기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남상미는 잠들어 있는 박윤강(이준기)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그를 애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윤강의 존재를 알고도 이를 숨기며 여인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도 참아내는 깊고 넓은 사랑이 수인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이를 애잔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한조(이준기 분)와 마주 앉은 수인(남상미 분)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윤강 도련님이 살아있는 것 같다.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더 이상 한조상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윤강을 윤강이라 부르지 않아야만 지킬 수 있는 수인의 순애보가 시청자들 가슴을 쓰리게 했다.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조선 총잡이’를 통해 발랄한 꽃 규수에서부터 강인한 여인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 ‘손끝 연기’는 KBS 2TV ‘조선총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아시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