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엄마라는 이름으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따스한 모성애 보여

2014-08-18     성광일보

송혜교가 엄마가 됐다.

송혜교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33살의 당찬 엄마 ‘미라’로 분한다.

송혜교가 맡은 ‘미라’는 한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살에 아이를 낳게 된 33살의 속 깊고 당찬 모성애를 가진 캐릭터다.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은 어렸을 땐 아이돌을 꿈꾸던 소녀였지만 현재는 아들에게 더없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과 철없는 남편까지, 마치 아들 둘을 키우는 듯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라’를 통해 힘들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속 깊은 엄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스틸 속 송혜교는 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오는 9월 3일 관객을 찾아온다.

<출처: 아시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