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원제약과 손잡고 아동·청소년기 정서 지원에 나서

2014-09-01     이주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지난 8월 22일 성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대원제약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12년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현황 중 장애유형별 이용현황을 보면 정신적 장애가 68.8%로 신체적 장애 31.2%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아동청소년 관리 회원을 살펴보면 일반상담 131명 중 센터에 등록하여 관리하는 회원은 63명(48.0%)이며 이 중 병의원 및 사설 기관에 연계된 아동청소년은 23명(36.5%)이다. 대부분의 아동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부모의 인식 부족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성동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심리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 개입함으로써 문제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하여 대원제약과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동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담 없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심리정서적 문제를 를 치료받도록 도와 건강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