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미술교육원 EYE반』작품전시회 개최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중앙홀 갤러리

2014-09-12     이원주 기자

 14일 ∼10월4일까지 서양화 20여점

서울특별시의회는 의회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고품격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갤러리 확보가 어려운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시의회 본관1층 중앙홀 갤러리를 개방하고 있는데, 이는 다소 권위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의회 이미지를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중앙홀 작품전시회가 벌써 89회째를 맞이하였는데 이번에는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 번째 전시를 열게 된 홍익대 미술교육원 EYE반 회원들은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여 간 김승연 교수의 지도아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번 작품 전시회도 회원들의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전시회 작품들은 단순히 사실적인 묘사만을 고집하지 않고 물감의 물성과 붓 터치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살려서 자유로운 표현을 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정명재 회원의 “풍경” 등 20여 작품이 전시된다고 한다. 전시기간은 9월 14일 오후부터 10월 4일까지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기간 내 9시부터 18시까지 아무 시간대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