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대상 식중독 집중 관리

광진구,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대상 여름철 대표 질병인 ‘식중독’ 집중 관리

2012-05-30     이원주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467개 점검
간병 및 급식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노인 227명 대상 급식안전 지도

광진구가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 질병인 ‘식중독’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6월부터 8월까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세균의 번식으로 생기는 식중독은 말 그대로 음식의 독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특히 노약자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에 광진구는 학교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안에 있는 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들을 일제히 점검한다.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 총 29개조는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슈퍼마켓, 문구점, 분식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총 467개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슬러시, 아이스크림 등을 취급하는 시설의 위생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시설과 조리기구의 위생관리 상태와 냉장 냉동제품의 취급?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 여부, 최소 판매단위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 낱개 판매한 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광진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227명에 대해서도 급식안전 지도할 계획이다.

내달 1일 광진구 군자동 소재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간병도우미와 급식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구는 여름철 식중독예방과 중점위생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