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손님 끌기 위한 ‘꼼수’잡아라!

오는 8일까지 대학가 주변 배달음식점 15개소 점검

2012-06-02     이원주

성동구는 대학가 주변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신고 된 상호 와 다른 상호 사용 여부와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구는 최근 대학가 인근 음식점에서 배달 손님들을 끌기 위해 신고한 내용과 다른 상호를 전단지에 인쇄하여 영업에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특별 점검을 마련했다. 이에 지역내 한양대학교 주변에서 영업 중인 중국식과 김밥 등 배달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신고한 내용과 다른 상호를 전단지에 인쇄하여 영업에 사용여부 ▲무신고 제품이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그 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구는 이반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요구하고 위반정도가 큰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김수환 보건위생과장은 “전단만 보고 음식을 주문하는 선량한 대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도록 주기적으로 위생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2286-714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