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오민우 선생 헌정음악회 대 성황

10월11일 북서울 꿈의 숲 잔디광장서

2014-10-17     이원주 기자

불후의 명곡 <갈애의 순정> <허무한 마음> <미워하지 않으리> 등 주옥같은 곡을 만든 작곡가 오민우 선생의 팔순을 기념하는 헌정음악회가 지난 10월 1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불서울 꿈의 숲 잔디광장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열렸다.

 오민우 선생 헌정음악회는 그동안 오 선생의 곡을 받은 제자 가수, 선,후배 작곡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6시간의 마라톤 공연을 펼쳤다.

이날 "북서을 꿈의 숲에 나온 시민들은 뜻 밖의 대형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공연 내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잔치분위기가 역력했다.

또한 이날은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줘 공원산책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씨가 공연과 어울려 축제분위기에 시민들의 마음이 한결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오민우 선생 헌정음악회는 준비한 청미음반 김병준 대표(작곡가)는 인삿말을 통해 "인생 80 가요60"을 맞이한 오민우 선생의 건강과 행운을 빌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진행은 가수 겸 MC 이 진 씨가 사회자로 나서 구수한 목소리로 잔디광장 분위기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