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종결자 설경구-박해일…뜨거운 눈물

영화 ‘나의 독재자’, 명품 연기 영상 공개

2014-10-21     성광일보

설경구와 박해일의 진솔함이 공개됐다.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의 인생연기 영상이 공개 된 것.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설경구, 박해일의 연기 호흡과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백수건달 아들 ‘태식’ 역을 맡은 박해일은 "설경구 선배님은 매우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과 질감인 아버지와 독재자라는 캐릭터를 해낼 수 있는 에너지가 넘치신다", 스스로를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역으로 분한 설경구는 "박해일 때문에 완성이 되는 영화다. 제가 박해일을 아들로 대하기 버거울 수도 있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배우다"라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전해 두 배우가 보여줄 완벽한 연기 호흡을 기대케한다.

또한, 설경구는 ‘성근’ 캐릭터에 대해 "제 나이 또래 아버지들의 이야기다. 우리 때 아버지와 김성근은 결국 똑같다"며 공감을 드러낸 데 이어 박해일은 "태식은 외적으로 날티도 나고 유쾌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 같지만 사실 이 인물은 어릴 때부터 결핍감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해 영화 속 ‘태식’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제가 북받쳐서 우는 건 꽤 한 배우인데, 연기하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전한 설경구와 “감정적으로 오랫동안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쏟았다”고 전한 박해일의 진심어린 소감과 함께 펼쳐지는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는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렇듯 올 가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부자(父子) 설경구, 박해일의 솔직한 이야기와 최고의 연기가 담긴 인생연기 영상을 통해 영화 '나의 독재자'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아시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