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서울학도병 6.25참전 기념식

10월 20일 오전 11시 용산고등학교에서

2014-10-21     이원주 기자

제64주년 서울학도병 6.25참전 기념식이 10월 20일 오전 11시 용산고등학교에서 거행되었다.

학도병은 6.25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학생 신분으로서 병역의 의무가 없음에도 나라를 지키고자 자원하여 전투에 참전, 용감하게 싸웠던 분들이다. 특히, 서울학도병은 1950년 10월 20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출정식을 갖고 적지인 평양에 도착하여 간단한 훈련만 받은 채 여러 전투에 참가하는 용맹을 떨쳤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식에 참석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학도병과 같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으로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뜻을 전하며,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미래의 주역으로서 국가와 인류가 꼭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어 주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