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떠나다…김자옥 별세

16일, 폐암 합병증으로…

2014-11-18     성광일보

김자옥이 세상을 떠났다.

故 김자옥은 과거 대장암을 앓은 전력이 있으며 얼마 전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합병증으로 16일 7시 40분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故 김자옥은 '보통여자'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목마 위의 여자' 등 영화와 '모래 위의 욕망' '사랑과 진실' '유혹' '은빛 여울' 등의 드라마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음은 물론 세월이가도 변치 않는 외모로 활동 내내 고인의 이름 석자 앞에는 ‘공주’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최근 ‘꽃보다 누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