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공단, 연말 성금 기부로 사랑나눔 “훈훈하네”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모은 318만원,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

2014-12-23     이주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318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공단 내 ‘따뜻한 겨울만들기’ 운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공단의 성금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는 공단이 매년 연말마다 진행해온 사랑의 나눔 행사로 올해로 6회를 맞이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기부 행사를 통해 정부 3.0의 지침인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구민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눠 공공의 행복을 이루자는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공단 김종수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들이 예년보다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제타룡 회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소중한 기부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따뜻한 겨울만들기’ 운동을 비롯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 중인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앞선 17일, 전 직원 헌혈 운동으로 모은 헌혈증 64매를 한양대학교병원에 기증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