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경제 교실 ‘경제야 놀자’

금호2-3가동 주민센터 어린이 대상 경제교실 운영

2015-01-20     전갑진 기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의 소중함을 이제 알았어요”
지난 14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경제교실에 참석했던 아이들의 말이다.

구는 국민은행 홍보팀과 함께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경제야! 놀자!’를 개강해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물물교환, 돈의 발달, 소비와 저축을 비롯한 용돈 기입장 작성 방법 등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도록 짜여졌다. 특히,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와 금융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와 상황극으로 쉽게 설명하고, 모둠별 보드게임으로 지출, 수입, 기부, 소득 등의 개념을 위주로 ‘즐겁게 노는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21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은수 금호2-3가동장은 “어린 나이부터 경제 개념을 갖고 용돈을 규모 있게 지출하는 습관은 평생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알차고 의미 있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