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육시설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젝트 시작

2015-03-11     성광일보

40개소 어린이집에 신체활동 전문강사 파견 등 건강증진 활동 지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9일부터 어린이들의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성동구 생활체육회와 함께 보육시설의 어린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몸튼튼 마음튼튼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어린이 체력증진과 비만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관내 민간ㆍ구립ㆍ직장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40개소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어린이 신체활동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추가로 23개소에는 보육교사가 직접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연 4회 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과 운동기구 대여도 계획하고 있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 어린이 성장발달에 대한 변화 분석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보육시설 어린이 1,050명을 대상으로는 ▲신체구성검사(신장, 체중, 비만도, 성장그래프 등) ▲체력검사 5종 (5미터 왕복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외발서기, 제자리멀리뛰기, 브이(V)자 앉기)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어린이 신체구성 및 체력검사’를 사전·사후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전용 체성분 분석 장비를 이용해 체지방량, 근육량, 무기질, 단백질, 신체균형 정도 등을 분석하는 신체구성 검사와 신호등으로 알기 쉽게 표시한 개인별 체력검사 결과지는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단순히 프로그램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교사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 개인별 체력수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성동구 어린이들의 건강지표 향상과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