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특성화고 학생에 취업 날개 달아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실시

2015-04-02     성광일보

입사지원서 1:1클리닉, 모의 면접 등 실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월 10일 직무기초 강의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구의 특성화고 취업지원협의체 20개교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교육업체의 취업컨설턴트와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 취업상담사가 손잡고 4월부터 6월 말까지 각 학교를 방문해 취업에 대한 강의와 지도상담을 진행한다.

강의는 입사지원서 1:1 클리닉, 개인별 취업전략 수립, 모의 면접 등으로 이루어진다. 직무기초 강의는 기존과는 달리 일반사무, 생산제조, 판매서비스의 3개 분야를 나눠 학생들의 본인의 구직 분야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11년부터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총 19개 학교 639명이 참여해 244명의 취업에 도움을 주었으며,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대기업만을 목표로 무작정 스펙만 쌓기 보다는 본인의 기술을 발전시켜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하는 것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닌 본인만의 길을 개척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구청에서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여러 사업을 통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