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범죄 활성화 및 112허위신고 근절에 기여

성동경찰서, 4개 분야 112모범신고자 포상

2015-04-16     성광일보

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 15일 강력범죄, 재산범죄, 4대 사회악, 생명보호 등 4개 분야별 112모범신고자 4명과 중요범죄 신고자 3명에 대하여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및 격려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공익범죄 신고를 활성화하고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해 『강력범죄』, 『재산범죄』, 『4대 사회악』, 『생명보호』 등 4개 분야별로 구분하여 112신고자 중 모범신고자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앞선 4. 9. 일반시민 대표 안○○ 씨(62세) 등 외부위원 2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가운데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접수된 112신고 중에서 시민의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 보호에 가장 크게 기여한 모범신고자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로, 강력범죄 분야에는 3. 26. 하왕십리동에서 발생했던 아파트 방화사건을 목격한 후 용의자 형상을 신속히 112신고함으로써 방화살인범을 조속히 검거하는데 기여한 이웃 주민이, 재산범죄 분야에는 3. 16. 제2마장교 아래 중랑천 인근 갈대밭에서 산책 중 불을 지르는 자를 목격한 후 이를 제지하며 신속히 112신고하여 화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공공재산 보호에 기여한 인근 주민이, 4대 사회악 분야에는 2. 20. 심야시간 성수동 소재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가스 흡입하는 성폭력 우범자를 신고한 행인이, 생명보호 분야에는 2. 7. 성수대교 인근 지하차도 입구 풀밭에 누워 있는 사람의 형체를 목격 신고하여 추운 날씨 동사 위험에 처했던 생명을 구한 남성이 각각 모범신고자로 선정되어 포상 받았다.

이 자리에서 4대 사회악 분야 112모범신고자로 선정된 손○○ 씨(32세, 남)는“지역에 사는 주민으로서 주변에 불우 청소년들이 비행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처벌도 중요하지만 범죄예방 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선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재산범죄 분야에 선정된 김○○ 씨(51세, 여)는 “제가 방화범을 붙잡고 간신히 신고했는데 경찰이 5분도 채 되지 않아 신속히 출동해 주어서 갈대밭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노재호 서장은“날로 흉폭해지고 지능화 되어가는 범죄를 대응하기에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죄신고가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공익범죄 신고 활성화와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모범신고자 선정 포상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협력치안을 통해 주민들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성동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