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청년 멘토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취업 청사진 제시

2015-05-06     성광일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또래 멘토의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진로 특강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졸업 후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하여 5월 1일(금) 서일국제경영고에서 청년 멘토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011년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성동구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졸 취업 성공 청사진을 제시하고 롤모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청년 멘토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한가지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CEO들을 초빙해 강의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학생들과 같이 특성화고 출신으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또래멘토 중 특성화고 졸업자를 섭외해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서일국제경영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게 된 기한영 멘토는 서울공고를 졸업하고 삼성전기에 입사, 현재는 포스코 에너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특허도 출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다.

본인과 같은 특성화고 후배들을 위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또래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 자신의 경험담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서일국제경영고 학생들은 “나와 같이 특성화고를 졸업 해서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를 보니 부럽기도하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세상에 다양한 기회가 있으니 나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는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의 백마디 말보다 또래 선배의 한마디 말이 더 힘이 센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들에게 조그마한 동기라도 부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성동구는 이와 같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