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방문교육지도사 ‘범죄예방교육’ 받아
다문화가정 돌보는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에서는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오는 5월 15일(금) 방문교육지도사 8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UP! 만족도 OK!-수시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방문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도사는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다양한 지원서비스의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정에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성동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계 지원으로 경찰의 다문화 치안시책과 범죄 피해유형 및 예방요령, 위기상황 대처요령 등 일상생활 속 범죄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으로 방문교육지도사의 활동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7월부터 방문교육지도사로 활동 중인 김미영(48세, 성수동) 지도사는 “그동안 수시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방문교육 서비스 외에도 다문화가정에 일상생활 속 범죄예방 대처요령을 알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방문교육서비스는 일주일에 2회, 2시간씩 교육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에 방문하는 것이다. 한국어교육 및 자녀들을 위한 독서코칭, 정서·사회성 발달을 위한 지원이 각각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은 생애주기별 3단계로 각각 5개월씩 총 15개월간 제공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식 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가족건강성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방문교육서비스 외에도 집합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가족상담, 결혼이민자 멘토링,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3395-944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