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광진 6월 집수리봉사 펼쳐

비젼광진 위원들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날

2012-06-27     이원주

섭씨 32도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21일. 자양동 꽃반 뒷 골목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벽지를 걷어내고 무거운 가구들을 들어내고 주방기구와 그릇 등을 닦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입고 있는 파란색의 조끼 등에 새겨진 ‘비젼광진봉사단’이란 글자가 이날따라 유난히 선명하고 정감있게 보였다. 한 여름의 무더위를 능가하는 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결코 아닐것인데 정영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들을 척척 잘도 해낸다.

그들의 손이 닿는 곳에는 모두가 하얗고 반질반질하게 윤기가 흘렀다.
매월 보는 광경이지만 이날 봉사는 기자에게 새롭게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아마도 무더위와 싸우며 자신을 극복하는 비젼의 광진 위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비젼광진 위원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6월 어느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