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女軍)출신 6·25참전유공자께 국가유공자증서 전수

서울지방보훈청, 올해에만 여군5명 포함 104명의 신규 6‧25참전유공자 발굴

2015-06-19     성광일보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은 19일 여군(女軍)출신 6‧25참전유공자 노치숙(82세)씨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는 유공자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이뤄졌다.

올해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노치숙씨와 같은 여군출신 5명을 포함하여 총 104명의 6‧25참전유공자를 새로 발굴, 등록했다.

노치숙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에 대학을 다니다 여자의용군 1기로 자원입대하여 대구지역 군부대에서 복무하였으며 손을 부상당하여 1952년 1월 의병 전역하였다. 노치숙씨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정부에서 직접 찾아 등록시켜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014년부터 6‧25참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여군출신 16명을 포함하여 총 2,320명을 새로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5,120명을 발굴하였고 앞으로도 발굴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