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랑은 장맛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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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희  시인

종종 빛을 들이다가

아주 짧게, 너를 생각했다

말 한마디 없어도
각별하진 않아도

자꾸만 꽃으로 피는

너 때문에

오늘도 비

권정희  시인
권정희  시인

권정희
2021년 《광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2015년 《시와 소금》신인상
2016년 찬강문학상 시조 대상
2023년 한국시조시인협회신인상
1988년 31절 만해백일장 대상
시집《별은 눈물로 뜬다》 《배롱나무 편지》인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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