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금),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제1회 대중가요와 문화예술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비영리민간단체 흥인지문악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퍼스널컬러 체험, 3D펜 아트, 캐리커처, DIY 자개공예, 향수 제작, 헤나 타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활기찬 현장을 만들었다.
무대 공연도 이어졌다. ‘행복과 사랑을 음악으로 전한다’는 슬로건 아래 하모니 밴드가 무대에 올라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쾌한 멜로디와 열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가을 하늘 아래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하나 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높은 참여 열기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광진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