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례
시인, 화가
바탕시 회원
시인, 화가
바탕시 회원
감을 잡았다.
꽃이 피던 시절
푸르던 잎새를 헤치고
꽃을 든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 길에 홀연히 깃든
세상의 발걸음이
코스모스 웃음으로 화답하고
둥그런 얼굴들
가지마다 성글어
별처럼 빛나는 가슴
단풍으로 물드는
새로운 세상에
느낌으로 빚어지는
꽃송이 꽃송이들
여민 옷깃마다
달님처럼 수놓은 풍경.

고순례
시인, 화가
바탕시 회원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