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에 키 번호 바꾸는 겨울방학 건강 습관
새학년에 키 번호 바꾸는 겨울방학 건강 습관
  • 서울동북뉴스
  • 승인 2013.12.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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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서울특별시 한의사회 의무이사)

▲ 황만기(서울특별시 한의사회 의무이사)
겨울은 여름과 달리 몸의 기운이 안으로 응집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몸도 마음도 위축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런 계절적 특성 때문에 아이가 겨울 방학 동안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겨울나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겨울 동안의 질병 예방과 봄철 아이 성장이 좌우된다. 면역력을 키우고 성장의 밑거름을 다지는 겨울방학 건강 점검 요령을 소개해 본다.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 활동을 적당히 즐겨라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다보면 날씨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더 떨어진다. 자연의 변화에 적당히 맞추어 생활하려면 겨울이라도 바람이 없고 햇살이 좋은 시간을 골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 운동은 땀을 날 정도의 과격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처럼 가벼운 것이 좋다. 적정한 신체활동은 아이의 기혈순환을 돕고 성장판을 자극하며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과 성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참고로 겨울철 외출 시에는 아이의 몸에서 체온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체온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히는 것이 좋다. 너무 두껍게 옷을 껴입어서 땀이 났다가 식는 것은 겨울철 건강에 가장 좋지 않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주변 환경에 따라서 적당히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하도록 한다. 땀이 많은 아이라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혀주도록 한다.

허약하고 추위 많이 타는 아이라면 겨울 보약 필요

워낙 허약 체질이라서 겨울방학 내내 골골 대는 아이, 손발이 차거나 속이 냉(冷)해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면 몸속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겨울 보약도 생각해 본다.

특히 손발이 차면서 소화기 계통의 허약한 아이들은 자주 배가 아프다거나, 밥을 먹고 화장실로 달려가는 일이 많거나, 얼굴에 윤기가 없고 누런빛이 돌면서 입 냄새가 심하고, 손은 물론이고 발 또한 찬 편인 경우가 많다. 구역질을 잘 하고 먹어도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겨울이면 바이러스 장염이나 만성 장염에도 쉽게 걸리게 된다. 소화기 계통이 차면 소화나 배설, 흡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력도 약한 편이고 키도 잘 자라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아이들의 기력 강화와 속이 냉한 체질 개선을 위해 인삼(人蔘), 백출(白朮), 건강(乾薑), 계지(桂枝) 등 혈류 순환을 돕고 몸에 따뜻한 기운을 넣어주는 약재를 이용한 부드러운 처방을 활용하고 있다. 소화기를 튼튼히 해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적인 식욕부진, 성장부진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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