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 26)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 26)
  • 성광일보
  • 승인 2024.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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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지난 시간은 우리가 세계무대와 중원 대륙에서 밀리고 밀려 동이족 본거지인 극동의 한반도까지 왔지만, 한반도는 지구의 신성한 터라 했다.

신성한 것은 간방이란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그래서 간방의 艮을 파자해보았다.

간(艮)은, 日과 氐의 합성어로 저(氐)는 해 日를 머리에 이고 있기에 艮의 속뜻은 일출지근(日出之根)으로 태양의 뿌리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동해 어디에 해가 뜨는 일출처(日出處)가 있어 신목인 부상목에서 아침마다 해가 뜬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한반도는 유라시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기에 영어로 far east 극동이라 한다.

이제 주역에서 말하는 간방의 조건을 보자.

艮은 간위산(艮爲山)과 간기배(艮其背) 그리고 간지야(艮止也)의 특징을 가져야 한다.

간위산은 산이 중첩되어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는 산악지대가 2/3로 산이 중첩되어 있다. 두 번째 간기배는 백두대간이란 척추에 산과 들과 강이 오장육부처럼 매달려 있는 형상이다. (그림참조)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것을 적소성다(積小成多)라 한다. 적소성다란 적은 것을 쌓아 많이 이룬다는 뜻이다.

마지막 세 번째 간지야는 정말 하늘이 점지하듯 한반도 산하에 맞춤 말이다. “산이 달리다 멈췄다”는 뜻이다. 한반도의 산세는 백두대간을 척주로 북에서 남으로 길게 이어졌다. 풍수에서는 산맥을 용맥이라 한다. 한반도는 멀리 알타이산맥에서 용이 출발하여 바이칼호수에서 크게 자라 수만 리 길을 잠행하듯 달려 만주 벌판에서 장백산맥을 지렛대로 삼아 백두산으로 용솟음쳐 꼭대기에 뇌수처럼 천지를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바이칼호수를 어머니로 백두산을 자손으로 천해(天海)와 천지(天池)라는 이름으로 모자지간처럼 연결했다.

이제 간지야를 증명해 보자,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는 백두대간에서 출발한 산들이 달리다 바다를 향해 멈춘 도시마다 산 이름을 붙였다.

큰 도시 몇 군데를 나열하면 남쪽의 부산을 필두로 마산 울산 원산 군산 서산 등으로 바다로 향하기에 대부분 항구 도시가 되었다. 이것이 간지야의 표본이다.

그리고 간지야의 본맥은 백두대간의 용이 멈춘 간절곶(艮絶串)이다. 이는 간지야에 맞춤 지명으로 간방의 용맥이 끝나 동해로 들어간 곳이다. 그래 동해의 태양이 가장 먼저 뜬다는 울주군 해맞이 명소다.

이렇게 간방의 조건에 맞는 한반도는 어떠한 신성의 기운을 가지고 있나 살펴보자.

주역 간(艮)괘 특징은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 만물지소성종이(萬物之所成終而)하고 소성시야(所成始也)하니 고(故)로 왈성언호간(曰成言乎艮)이라.” 이 말은 '艮‘은 동북방 괘로 세상 만물이 마무리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곳으로 이를 艮이라 말한다.

이 말은 간방은 세상의 문화가 마무리되고 새로이 시작하는 곳으로 오늘날 한류가 딱 여기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이를 성종성시라 한다.

성시성종의 뜻은 시종일관으로 시작과 끝을 말하지만, 성종성시는 마무리와 시작으로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뜻으로 종시무궁을 뜻한다.

간방은 지구의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이 피어나는 곳으로 20세기의 문화가 일단락하고 21세기를 열어가는 새 복지 천년이 간방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는 뜻이다.

이는 수천 년 전 공자님이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이라고, 주역 설괘전에 말씀하셨고 그래서 욕거구이(欲居九夷)라 이곳에서 자신의 학문과 이상 정치를 펴고 싶어서 동이의 땅에 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천하의 무소불통한 동방삭도 한무제와 대화에서 세상 모든 사물에 근본이 있듯이 온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도 반드시 시작하는 발원성지(發源聖地)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동쪽 땅의 해동국(海東國)이라고 말했다.

무제는 기분이 언짢아 어찌 해동국이냐고 물음에 동박삭 曰, 동이 땅은 종어간시어간으로 문화가 마무리되고 새로이 시작되기 때문이라 답했다.

필자가 한반도는 유라시아의 가지 끝에 달린 꽃이고 열매이며 천하제일 명당으로 “소문혈”이라고 말한 것은 이러한 근거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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