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관심과 실천이 화재를 예방합니다
(기고) 관심과 실천이 화재를 예방합니다
  • 성광일보
  • 승인 2016.0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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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명/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문정명/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우리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기도 하는 양면성이 있다.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소방관서에도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전술 및 작전을 재정립하여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소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서의 노력만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실천 자세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집을 설계하는 것과 같고 실천하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다음과 같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이다.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를 구비하여 초기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다. 화재 초기 1대의 소화기가 100대의 소방차보다 낫다는 것은 실증된 바 있고 전혀 빈말이 아니다.
소방관서에서 시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대피훈련도 실시하고 각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우선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내 가정과 내 사업장의 안전은 내가 지키는 자율적인 안전의식의 고찰이다. 가정에서는 물론 사업장(직장)에서도 화재예방 및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토의 해보는 것이다. 화재예방요령 등을 비치하여 가족 및 직원들 모두가 숙지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과 생활화가 대단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가스사용후에는 중간 밸브를 잠그고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메인 밸브까지 잠금을 확인한다.

셋째,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다중이용업소에 관계자들의 화재안전 관리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대형화재취약대상 및 다중이용업소 건물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방화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통로상의 상품 적치 행위는 물론 다중이용업주의 비상구 폐쇄, 훼손행위 등은 근절되어야한다.

화재와 대형사고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주변을 살피고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철저히 대비할 때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줄어들 것이다.

각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일부터 실천하고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통로가 확보 될 수 있도록 소방차량 출동로 주정차 금지가 필요하며 특히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할 때에는 화재시 대피 요령과 대피 경로,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자신의 안전은 내 가정의 행복이며 모두가 웃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모든 시민이 화재예방에 적극 협력하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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