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의 삶을 실천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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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16.0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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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추경석 前 건설교통부장관 화제

1995년부터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와 유족 총 218명에게 1억1천만원 지원

우리 사회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지도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써 대다수 국민들이 사회적 지도층에게 바라는 덕목이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추경석 前 건설교통부장관이 이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어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추경석 前 장관은 1977년 작고한 독립유공자 故 추규영 선생의 장남으로, 故 추규영 선생은 3‧1 독립만세운동 당시 학생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이에 대한 공로로 1990년에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이후 추경석 前 장관은 본인이 수령한 유족 보상금을 모아 1995년부터 기부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18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 1억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추경석 前 장관의 뜻에 따라 독립유공자와 유족 중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가구를 선정하여 설명절 전인 2월 1일부터 5일간 가구 당 50만원 씩, 총 5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근 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이들이 박수 받아 마땅하겠지만 추경석 前 장관과 같이 꾸준하게 나눔의 온정을 베푸는 모습은 더욱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미담 사례가 널리 알려져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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