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라우 쿠엥 찰 백작, 윤석남 회장에 현지 사업진출 제의
윤석남 회장 “말레이시아에 지사 설립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윤석남 회장, 말레이시아 수도 근처 초등학교 건립 기금도 쾌척
태권도 공인 9단인 윤 회장은 말레시아 왕족인 라우 쿠엥 찰 백작(DATO DATUK LAU KYENGCHAL)의 초청으로 말레시아 태권도 발전에 대한 시찰로 김중영 총관장 부부, 심현덕 세계태권도 유단자 회장, 강석갑 세계프로태권도 총재가 함께했다.
말레시아 라우 쿠엥 찰 백작은 한국의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태권도 창무관 창건 70주년을 맞는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세계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을 방문하여 정만순 원장을 예방하고 말레시아 국민들의 태권도 열기와 선호도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등 창무관 임원들과 깊은 우정을 쌓았다.
한국방문시 지난 30여년간 말레시아 태권도 보급활동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물심양면 지원에 힘을 기울인 말레시아 왕손 다토 다툭 리우 쿠엥 찰 백작이 부인과 가족을 동반하여 창무관 총본관을 찾아 김중영 총관장, 심현덕 유단자회 회장, 윤석남 임원 등과 깊은 우정을 쌓고 귀국 후 그에 대한 답례로 한국의 창무관 임원들을 초청했다.
말레시아 방문에는 태권도 창무관 임원인 윤석남 회장을 비롯해 김중영 총관장 부부, 심현덕 유단자회 회장, 강석갑 세계프로태권도 총재가 함께 동행했다.
창무관 임원들은 말레시아 현지에서 최고급 상그리라 호텔에 머물면서 왕손인 백작으로 부터 성대한 식사대접을 받고, 한국인 및 현지인 태권도 사범들의 예방인사를 받고 양국의 태권도 발전방향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백작의 안내로 현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5박 6일간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윤 회장은 전했다.
윤회장은 또 "말레시아는 오는 7월 한국의 전국체육대회와 같은 큰 대회가 개최된다며 체육대회에서 한국의 태권도가 시범경기로 선보일 예정에있어 윤석남 회장을 비롯한 창무관 임원들을 또다시 초청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초청이 이뤄질 경우 윤 회장은 체육대회 태권도시범경기 관전을 겸한 평강건설 현지 지사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재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의 사업체인 평강건설이 말레시아 현지에 진출할 경우 라우 쿠엥 찰 백작이 구상하고 있다는 대형 태권도체육관을 수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게 된다.
윤 회장은 건설사업에 몰두하면서도 평소 태권도 운동에 몰입하여 공인 9단으로 지난 해 청양국제태권도대회에서 대회장을 맡는 등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
윤 회장은 또 광진구 지역발전을 위해 광진리더스연합 의장을 맡고 있으며, 중번산악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고있다.
윤 회장은 “그동안 사업만을 위해 정열을 쏟아왔으나 이제부터는 광진구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중곡동에 위치한 (주)평강건설 대표이사로 부인 조선자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옥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