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서해수호의 호국영웅을 만나는 호국안보체험
<독자기고> 서해수호의 호국영웅을 만나는 호국안보체험
  • 성광일보
  • 승인 2016.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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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 서울지방보훈청 신규공무원

▲ 정지영 / 서울지방보훈청 신규공무원
2015년 12월 21일자로 보훈공무원으로 발령을 받은 새내기로서 이번 ‘서해수호의 날’ 계기 호국안보체험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호국안보체험은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웅을 더욱 가까이에서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올해 처음 지정된 것으로 제2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각종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리고 6·25 전쟁 이후 끊임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경각심을 갖고자 올해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였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는 서울지방보훈청 소속기관 중 인천보훈지청의 소속인 고(故) 방일민 중사도 있다. 고(故) 방일민 중사는 천안함에서 장병 104명의 먹거리를 책임진 조리장이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방 중사는 침몰 사건 당시에도 사병식당에서 음식을 마무리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방 중사는 2007년 3월 해군 214기로 임관했으며, 202방어전대 조리장을 거쳐 천안함에 부임했다. 그는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일했으며, 특히 승조원 식당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 장병들의 사기 고취에 노력한 인물이었다. 고(故) 방일민 중사 외에도 아직도 우리들의 기억 속에 생생한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북한은 올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이후 최근까지도 무력도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다져야 할 것은 바로 굳건한 안보의식이며, 현재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우리 국민의 내적 통합만이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국안보체험을 통해 신규공무원으로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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