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높은 혈당 수치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두렵고 슬퍼서 1년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했지만 혈당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받은 당뇨병 교육은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당뇨길잡이(Map)를 활용한 자조모임은 너무 좋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과 사례를 공유하고 당뇨병에 대해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뇨병 관리는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 75세, 성동구 금호동 거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당뇨병환자 자조모임이 열린다. 자조모임을 통해 환자 스스로 질병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당뇨병 길잡이(Map) 교육은 10명 내외의 대상자들이 ‘Map’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문답식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의 교육이다. Map에 놓인 카드를 뒤집어 나오는 당뇨병 관련 질문에 참여자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생각이나 경험을 공유한다.
합병증 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이 이루어지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같은 신체활동도 병행한다.
대상자들이 대화와 신체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교육이라 참여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당뇨병을 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보다 당뇨길잡이(Map) 자조모임이 환자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가 크다. 자조모임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당뇨병길잡이(Map) 자조모임 참여 문의】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전화 2038-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