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뇌 건강 지킴이’
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뇌 건강 지킴이’
  • 성광일보
  • 승인 2016.03.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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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3가동 주민센터

▲ 치매우울예방 교육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는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형 치매·우울예방교육 ‘뇌주인 더하기’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65만명으로 치매환자의 71%가 여성이다. 또한, 시간 당 5명씩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를 보살피기 위해 연간 2,159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나이도 많은데 홀로 사시는 어르신은 우울해지기 쉽고, 현실감이 없거나 인지력이 떨어져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높다.

금호2·3가동은 지난 14일, 21일, 28일 3일간 재가관리사, 안부확인활동가 및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우울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재가관리사 등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뇌건강을 위한 치매우울 예방교육’을 전수한다.

성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건강체조, 현실감 인식하기, 기억력 훈련 등 다양한 인지 활동과 성공한 일, 행복한 일, 지지해 준 사람 회상하기 등 정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치매우울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어르신에 대한 변화를 비교할 예정이다.

이번 치매․우울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어르신에게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치매지원센터와 정보를 공유하여 사전에 치매․우울을 예방하고 초기에 발견하여 사후관리까지 지원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2.3가동 주민센터는 2012년부터 주민 욕구를 반영하여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접근성이 용이한 주민센터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주․인’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총 78회 진행하였으며, 연인원 2,886명이 참여한바 있다.

무릎이 불편하여 밖을 잘 못 다니시는 홍OO 어르신은 안부활동가와 함께 차분히 앉아 꽃무늬만다라를 색연필로 곱게 색칠하며 “이렇게 색칠한 게 얼마만인지 오랜만이라 재미있네. 세상에 암보다 무서운 게 치매라던데, 예방할 수 있게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매어르신이 급격하게 늘어가는 현실에 발맞춰 민․관이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예방한다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것이다. 어르신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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