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4월 12일까지 ‘뚝도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지원사업은 뚝도시장 내에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상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대상자는 사업공고일 기준 만19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수산물 특화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나 뚝도시장 내 업종전환 상인은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창업가(업종전환 포함)로 최종 선정된 10개 점포는 점포당 1,700만원 내외의 창업교육,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 청년상인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고 입점하게 된다. 1962년 성수동에 개장한 뚝도시장은 400여 개의 점포수를 자랑하며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과 더불어 서울 3대시장이라 일컬을 만큼 활성화됐던 곳이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입점과 경기 침체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시장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성동구는 작년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뚝도시장에 활어시장 조성을 추진하였다. 당일 서해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한강을 따라 뚝섬나루까지 어선을 이용해 직송하여 뚝도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2015년 10월, 11월 활어축제를 개최하여 활어시장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성동구는 올해 뚝도활어시장을 상설 운영할 예정으로, 특히 이번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뚝도활어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방법 및 관련 구비서류는 성동구청 홈페이지(http://www.sd.go.kr) 통해 확인 가능하고, 자세한 안내는 성동구청 지역경제과(02-2286-54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