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회복무요원 매월 자원봉사 약속
서초구 사회복무요원 매월 자원봉사 약속
  • 성광일보
  • 승인 2016.04.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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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서초구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인근 지역 복지시설에 매월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2014년부터 사회복무요원의 자원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희망자를 모집하여 매년 초
자원봉사를 약속하는 서약서를 복지시설과 교환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무요원 50여명이 관내 복지시설인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하여 환경정비, 페인트도색, 종이접기, 장애우들과 함께 산책하기, 운동화 빨아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웃의 온정을 전했으며, 지난 2월 설날에는 조금씩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에서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 5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자체 표창을 수여하는 등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병무청 관내에는 약 1만 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적 약자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주민센터·소방서·지하철역 등 행정수요가 많은 공공분야에서 공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은 봉사동아리 또는 단체에 가입하여 근무시간 이후나 주말, 휴가 등을 이용하여 틈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는 김장, 저소득층 어린이 학습도우미, 복지관 방문, 재능 나눔 등 훈훈한 내용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특히, 질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골수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회복무요원, 가족에게 간이나 신장을 이식해준 사회복무요원 등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도운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소집해제 후에도 자신의 복무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여러 각도로 도와주는 나눔 천사들이 많이 있다.

GDP 11위의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이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도를 발전시키는 숙제를 안고 있다면, 실제 현장에서 복지사각지대의 틈을 메우고 소외된 곳에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복무요원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선진국대열에 올라서게 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들의 헌신과 봉사정신은 정부3.0 추진방향과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첨병역할을 담당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국민행복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면서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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