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재한몽골학교 졸업식 6월13일(월) 오후2시
제12회 재한몽골학교 졸업식 6월13일(월) 오후2시
  • 성광일보
  • 승인 2016.05.3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졸업식 초청장
오는 6월13일(월)에 한국 속 몽골학교의 졸업식이 열린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재외몽골학교다. 몽골교육부로부터 정식학교로 인가받았으며 몽골이외의 국가에 세워진 세계 유일의 재외몽골학교인 것이다.

재한몽골학교는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있다. 학교가 개교한 지 올 해로 17년 째.
재한몽골학교에는 현재 초등학교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05명의 재학생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17년 전 부모 손에 이끌려 한국 땅에 들어온 몽골아이들을 위해 한국인 목회자에 의해 세워진 학교다. 2006년 몽골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이래 매년 졸업생을 배출하여 올해로 12번째 졸업식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강볼드주한몽골대사, 김기동광진구청장을 비롯하여 광진구 전혜숙국회의원, 박삼례광진구의장, 임종근성동광진교육장, 문종철시의원 등 지역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한몽골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한국과 몽골 어디든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대학에 다닐 수 있다. 그동안 재한몽골학교에는 1~9학년 과정만 개설되어 있어 9학년을 졸업하면 한국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몽골로 돌아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야했는데, 지난 2014년 학교를 신축하면서 고등과정을 개설하게 되어 올해 처음으로 12학년, 즉 고3졸업생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12학년을 졸업하게 되는 학생은 총 10명인데 그중 3명은 몽골의 대학에, 1명은 직장으로, 나머지 6명은 한국의 대학에 진학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한몽골학교에서는 그동안 재학생들에게 몽골교육은 물론 한국어와 영어, 컴퓨터 등 세계인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세계화교육을 실시했을 뿐아니라 다양한 직업에 눈을 뜰 수 있도록 태양광 에너지교육, 버섯 키우기, 텃밭 가꾸기, 도심양봉배우기, 제과제빵기술 등 직업 교육을 시키고 있다. 앞으로 몽골의 미래 산업이 재한몽골학교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몽골은 한국 국토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와 세계10대 자원부국으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다. 재한몽골학교의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달리 부모가 모두 몽골인이므로 결국 몽골로 돌아가게 될 아이들이다. 앞으로 몽골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한국과 몽골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양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졸업식 문의 : 02-3437-7078
mongolschool@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