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교통안전, 엄마가‘옐로카펫’으로 지켜줄게!
내 아이 교통안전, 엄마가‘옐로카펫’으로 지켜줄게!
  • 성광일보
  • 승인 2016.06.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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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7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구남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옐로카펫’ 설치, 녹색 어머니회·교사·공무원 등 30여명 참여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 표시를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효과 기대

 지난 5월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 운영모습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7일 구남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녹색어머니회, 교사,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 표시를 해,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이다.

구는 운전자가 보행 중에 있는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는 7일 구남초등학교에 설치될 옐로카펫 디자인 도안

이번 설치는 서울시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구는 올해 초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중 한곳인 구남초등학교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뒤의 벽과 바닥을 망치를 이용하여 가로8m×세로2m의 내구성 강한 삼각형 노란색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또한 상단은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낮에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는 구조로, 야간에도 원거리에서 대상물의 존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장용훈 교통행정과장은“이번 사업은 해당학교 학부모와 교사가 직접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게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참여를 유도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구는 설치 후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설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구남초등학교 인근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달 29일 정문 쪽 도로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통행차량 과속방지를 위한 시설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표시부에 표시함으로써 자발적인 감속과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옐로카펫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는 보행자가 잘 보이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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