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꿀’이 뚝뚝, 달달해요!
도심 한복판에‘꿀’이 뚝뚝, 달달해요!
  • 성광일보
  • 승인 2016.06.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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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으로 광장동 자투리텃밭 뒤편과 구 의회사무국 옥상에 도시양봉 체험학습장 조성

벌통 총 7통, 담당공무원 및 공공근로 참여자 등 5명이 상시 근무하며 꿀 채취 중
6월말~9월까지 ‘도시양봉 체험 및 학습활동 프로그램’도 운영
5~7세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 중

▲ 광장동 자투리텃밭 뒤편 임야에 도시양봉 체험장이 조성된 모습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도시농업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전한 여가활동 등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 도시양봉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2달여에 걸쳐 광장동 자투리텃밭 뒤편과 구 의회사무국 옥상에 올해 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광장동 5통, 구 의회사무국 2통 등 총 7통의 벌통이 설치돼 있다. 운영은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근로 참여자 중 양봉관련 경험이 있는 4명과 구 담당공무원 1명이 상시 근무하며 꿀을 채취하고 있다.

이번‘도시양봉 체험 및 학습활동 프로그램’은 구민들에게 벌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도시양봉의 중요성 홍보 및 흥미유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 체험학습장 근무자들이 꿀을 채밀하고 있는 모습
윤봉섭 공원녹지과장은“도시양봉은 농약이 없는 꽃으로부터 꿀을 얻을 수 있고 설탕 등 첨가물이 섞여 있지 않은 꿀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또한 꿀벌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쏘는 일이 거의 없으나, 화장품 등 향기에 민감하므로 양봉할 때 이 점을 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광장동 자투리텃밭 쪽 도시양봉체험장에서 이달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5~7세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당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사)한국양봉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양봉 기초이론, 꿀벌생육, 벌꿀 수확방법 등 이론과 ▲ 벌통을 열어 벌 만지기, 여왕벌 찾기 등 실습을 함께 병행해 교육하며, ▲ 양봉장에서 채취한 꿀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회차 별 선착순 마감시까지 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450-7783)으로 문의 후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가 도시양봉장에서 채밀한 꿀은 도시양봉 체험교육 목적 외에도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등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및 도시농업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도시양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벌과 친숙해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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