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염원 참전유공자와 호국 기차여행 떠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6월 23일(목) 참전유공자와 대학생 봉사자, 코레일네트웍스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 기차여행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남북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파주 DMZ 일대를 견학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 달기, 평화의 종 타종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기차여행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학생 봉사자와 코레일네트웍스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고령의 유공자를 위해 행사가 끝난 후 자택까지 모셔다 드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평양이 고향인 양○○(81세, 중구 거주)어르신은 도라전망대에 올라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북녘땅을 말없이 한참동안을 바라보면서 먼발치에서라도 고향땅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성(21세, 성동구 거주)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웠던 전쟁의 아픔을 국가유공자와 함께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통일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경근 청장은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지역사회, 학교․봉사단체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정부3.0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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