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잊혀진 한강방어선 전투 재조명
6․25전쟁의 잊혀진 한강방어선 전투 재조명
  • 성광일보
  • 승인 2016.06.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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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2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한강방어선전투 기념식’개최

▲ 29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한강방어선전투 기념식'에서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6․25전쟁 66주년인 올해, 6․25전쟁사 및 서울지역 전투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음에도 지금까지 잊혀져 온 ‘한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는 ‘제2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을 29일 오전 10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수도방위사령부 주최로 열렸으며 원로 참전유공자, 한강방어 참전용사와 유족, 지자체, 군부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한강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당시 전투 참전자와 유족을 초청해 회고영상을 보고 기념우표를 증정하였으며, 국내 유학 중인 12개 UN 참전국 학생들 33명과 참전용사 후손인 국내 대학생 32명이 DMZ과 독도 등 우리나라 국토를 직접 돌아보는 ‘UN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행사의 발대식도 함께 개최됐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여 유엔군 참전의 전기가 된 전투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잊혀진 전투였다. 전쟁 초기 밀리기만 했던 국군이 인원과 무기의 열세 속에서 한강방어선에서의 결사항전으로 6일 간 북한군의 도하를 막아 그 동안 흩어진 부대를 재편성하고 미군 증원의 시간을 확보해 유엔군의 참전이 가능하였기에 6‧25전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편 기념식에는 2016년도 서울지방보훈청 호국보훈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 그룹 하이포가 참여하여 나라사랑 캠페인 송인 ‘하나의 하늘에서 사는 날까지’를 부르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 대해 이경근 청장은 “6․25전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음에도 잊혀져 온 ‘한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 헌신하신 6․25 참전 유공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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